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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름 키퍼 작가노트

by 미술인 2025. 3. 4.

 

안젤름 키퍼(1945~)는 독일 출신의 현대미술가로, 역사와 신화, 철학을 결합한
강렬한 작품 세계를 구축하였습니다. 그는 2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의 역사적 기억과
정체성을 탐구하며, 인간의 존재와 문명의 흔적을 표현하는 작품을 제작해 왔습니다.
그의 작품은 물리적인 질감과 강렬한 상징성을 특징으로 하며, 회화뿐만 아니라
조각과 설치 미술에서도 독창적인 표현을 보여줍니다.

  1. 1945년 독일 도나우에싱엔에서 태어나 전쟁의 폐허 속에서 성장하였습니다.
  2. 프라이부르크 대학교에서 법학을 공부하다가 뒤셀도르프 예술 아카데미에서 미술을 전공하였습니다.
  3. 요셉 보이스(Joseph Beuys)에게 영향을 받아 예술을 통해 역사적 서사를 탐구하는 방향으로 작업을 전개하였습니다.
  4. 1970년대부터 독일의 전쟁과 나치즘을 다룬 작품으로 국제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5. 1990년대 이후 프랑스로 거처를 옮기고, 대규모 회화와 조각, 건축적 요소가 결합된 작품을 제작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확립하였습니다.
안젤름 키퍼
안젤름 키퍼의 작품
 

 

1. 안젤름 키퍼의 예술 철학

2. 안젤름 키퍼만의 특징

3. 대표작 

 


 

1. 안젤름 키퍼의 예술 철학

안젤름 키퍼의 예술은 역사적 기억과 인간의 존재에 대한 철학적 탐구를 기반으로 합니다. 그는 독일의 과거와 전쟁의 참상을 직면하는 작업을 하며, 단순한 기록이 아닌 역사와 신화가 교차하는 시점을 작품 속에 담아냅니다. 또한, 작품에서 문학과 철학, 종교적 상징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이를 통해 인간 문명의 흥망성쇠와 영속성에 대한 사유를 유도합니다.

그는 재료의 물질성을 중시하여 납, 철, 흙, 재, 시멘트 등의 거친 재료를 활용하여 작품의 역사성을 강조합니다. 이는 단순한 시각적 아름다움을 넘어, 작품이 하나의 '기억의 공간'으로 작용하도록 만드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2. 안젤름 키퍼만의 특징

  • 역사와 기억의 탐구
    키퍼는 독일의 역사적 트라우마와 전쟁의 상흔을 작품에 담아, 역사적 기억을 예술적으로 형상화하였습니다.
  • 거친 재질과 물질성
    납, 흙, 재, 철, 시멘트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여, 역사와 문명의 흔적을 물리적으로 구현하였습니다.
  • 신화와 문학적 요소
    키퍼의 작품에는 성경, 북유럽 신화, 철학적 텍스트 등의 요소가 자주 등장하며, 인간의 근원적인 질문을 다룹니다.
  • 대규모 회화와 설치 작업
    그의 작품은 단순한 캔버스를 넘어서, 조각과 건축적 요소를 결합한 대형 작품으로 확장되었습니다.
 

3. 대표작 

  • 《마르가레테》(1981)
    독일 시인 파울 첼란의 시에서 영감을 받아, 전쟁과 학살의 역사적 기억을 담은 작품입니다.
  • 《세페로트의 다리》(2003)
    유대 신비주의인 카발라에서 영감을 받아, 영적 탐구와 인간의 내면을 상징하는 작품입니다.
  • 《벨벳과 철》(1983-1990)
    나치 독일과 독일 역사에 대한 반성을 담아낸 상징적인 작품으로, 강렬한 재질감과 색채가 특징입니다.
  • 《천사의 몰락》(2007)
    종교적 상징과 역사적 요소가 결합된 작품으로, 문명과 인간 존재의 한계를 탐구합니다.

 

안젤름 키퍼는 독일의 역사와 기억을 직면하며, 예술을 통해 인간 문명의 흔적과 존재의 의미를 탐구하는 작가입니다. 그의 작품은 단순한 회화가 아닌, 시간과 역사의 무게를 담은 하나의 기록으로 남아 있으며, 이를 통해 현대미술의 중요한 흐름을 형성하였습니다. 키퍼의 예술은 관람자에게 역사적 성찰을 유도하며, 예술이 단순한 미적 경험을 넘어 인간의 근원적 질문을 탐구하는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1980년대에서 2000년대에 이르기 까지 세기말 예술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첫번째 신표현주의 대표 거장으로 4명은

  • 장 미셀 바스키아 - 그래피티, 원시적 표현
  • 게르하르트 리히터 - 사진적 회화, 블러이미지
  • 안젤름 키퍼 - 거대한 스케일 , 폐허의 미학
  • 줄리안 슈나벨 - 다양한 재료, 깨진접시

등등이 있는데 그중에서 안젤름 키퍼가 있습니다.

그의 작품은 대부분 웅장한 규모의 대작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는 가장 아름답고 새것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낡고 버려질 듯한 것들을 주제로 삼습니다. 그 속에서 깊은 의미와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것이지요.

제 지인 중에는 장미를 그리는 작가가 있는데, 흥미롭게도 그는 활짝 핀 장미가 아닌 시든 장미만을 중점적으로 그립니다. 그의 작품은 안젤름 키퍼의 작품처럼 언뜻 죽음을 다루는 듯하지만, 그 속에서 느껴지는 독특한 감성과 깊이가 있습니다.

이러한 작품들은 '새것만이 가치 있다'는 기존의 관념에 도전합니다. 소멸과 쇠퇴 속에서도 찾을 수 있는 특별한 아름다움을 보여주며, 우리의 시선을 새로운 방향으로 이끄는 것이죠. 이는 단순한 미적 표현을 넘어, 삶의 순환과 시간의 흐름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습니다.